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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상호금용, 볼턴 전 백악관 보좌관과 협력 방안 논의

미국계 사모펀드 론 그룹 수석 고문으로 방한
여영현 대표와 접견…경제전망 및 투자 방안 논의
이승욱 기자 2024-06-25 16:30:34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존 볼턴 수석고문(왼쪽)을 접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계열사 농협상호금융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Rhone) 그룹 수석 고문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해외투자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존 볼턴 수석 고문과 접견했다. 

볼턴 수석 고문의 농협 방문은 론 그룹의 요청에 따라 성사된 것이라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이날 접견에서 농협과 론 그룹 측은 국제정세 동향과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과 시장변동성 등에 대응하는 투자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농협상호금융은 농축협 사업 지원을 위해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론 그룹 등 글로벌 운용사와 네트워크 확대, 투자처 다변화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왔다. 

볼턴 수석 고문은 지난 2019년 10월 론 그룹을 대표해 농협을 방문한 뒤 이듬해 2월에 재방문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 

당시에도 볼턴 수석 고문과 농협상호금융 측은 아시아 투자시장 환경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시장 변동성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한 바 있다. 

여 대표는 “최근 고금리 장기화 등 대내외 투자 위험요소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며 “론 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운용사와 정보교류를 확대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우량 투자처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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