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2200억원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수주
2024-01-08

올해 신규 아파트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 중견 건설사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올해 초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KAIVE UBORA)’를 처음으로 적용한 랜드마크 대단지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가 전용 84㎡A 타입(에서 최고 17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2일과 3일 진행한 청약 접수 결과, 1천27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792명이 몰려 평균 8.44대 1의 경쟁률로 전 가구 순위 내 청약을 마무리했다.
전용면적별로는 △84㎡A가 134가구 모집에 6천170명이 청약해 46.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84㎡B는 114가구 모집에 2천405명이 청약해 21.10대 1, △99㎡A는 726가구 모집에 1천528명이 청약해 2.10대 1, △전용 99㎡B는 301가구 모집에 657명이 청약해 2.18대 1, △170㎡P는 3가구 모집에 32명이 청약해 10.67대 1로 청약을 마쳤다.
김종환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분양소장은 “일산호수공원 옆에 위치한 독보적인 입지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경쟁력에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6개동, 전용 84·99·170㎡ 1천694가구 아파트와 상업시설 ‘시간(時間)’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금호건설 역시 올해 주택 브랜드 ‘아테라’로 첫 선을 보인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도 평균 47.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했다.
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4692명이 신청해 경쟁률 평균 47.4대 1을 기록했다.
주택형 별로는 펜트하우스 타입인 138㎡P2 4가구에 606건이 몰려 최고 151.5대 1을 기록했다. 84㎡A타입 119가구에도 1만2천281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지며 103.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청주에서 분양된 2곳 단지 1순위 청약 접수 합계(8천65건)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올해 지방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1순위에 2만개가 넘는 청약이 몰린 곳도 이번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를 포함해 4곳에 불과하다.
분양 관계자는 “미분양이 많은 청주에서 보기 힘든 평당 1천237만원의 분양가를 갖춰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 같다”며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 송절동 19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7개동, 전용면적 84~138㎡ 1천450가구로 테크노폴리스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에서 브랜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수요자들이 브랜드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브랜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