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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2023 ESG 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1% ↓
하재인 기자 2024-07-18 16:33:25
삼표시멘트 ESG 보고서 표지. 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는 ‘2023 삼표시멘트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한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기준인 GRI와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SASB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제 3자 검증은 한국표준협회를 거쳤다.

보고서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와 중장기 전략을 담았다. ‘삼표와 함께 Green 미래’라는 비전 아래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ESG 경영 활동 진행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3년간 데이터도 제시했다.

여기에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의 재무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경영 활동이 외부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방식인 ‘이중 중대성 평가’를 강화했다.

삼표시멘트는 이를 통해 상위 10대 중대 이슈로 △기후변화 대응 강화 △환경영향 최소화 △임직원 안전 및 보건 관리 강화 △자원관리 효율화 △재무/비재무 리스크 통합 관리 △경제 성과 창출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경영 체계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을 선정했다.

보고서의 환경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1% 감축하는 목표를 설명했다. 2050년까지는 54%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삼표시멘트는 2023년에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 줄였다. 이를 위해 시멘트 생산 연료의 34%는 화석연료에서 순환자원으로 대체했다. 2030년 순환자원 사용량은 58%까지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예산 60억원을 들여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을 투입했다.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해 업계 최초로 밀폐형 하역 설비를 구축했다. 보고서에는 석회석 광산 식생복구 계획과 반려해변 입양 등 친환경 활동 현황을 기재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목표로 한 위험성 평가 및 위험요인 관리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안전보건협의회 운영과 함께 협력사 상생을 위한 지원 활동 및 ESG 평가 등의 내용도 담겼다.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중장기 사회공헌 정책을 포함한 사회공헌기금 운영 현황도 설명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과 함께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ESG 위원회 등 전문위원회 설치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내부감사 제도와 사이버 감사실 운영 등 윤리 및 준법경영 실천 노력도 서술했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삼표시멘트는 ESG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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