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직방, 국내 첫 임차인 계약서 진단 리포트 제공

변호사·중개사 등 전문검수팀이 계약·매물 진단
임대인 체납여부 등 6개 부문 114개 항목 확인
하재인 기자 2024-07-24 17:18:42

직방이 계약서와 매물에 대한 사전 검수결과 계약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임차인 권리 보호를 강화한다.

직방은 국내 중개업계 최초로 ‘계약서 진단 리포트’ 서비스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직방의 중개법인 직방부동산중개파트너스는 지역 제휴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지킴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차인이 계약을 맺기 전 계약서나 대상 물건 문제 여부를 살핀다.

계약서 진단 리포트는 △임대인 신원, 자격, 권한, 체납여부 △근저당권, 임차인등기명령, 신탁 등 권리제한사항 △당사자 간 합의사항 △다가구주택의 기존 임대차내역 △주택임대사업자의 법적의무사항 △위반건축물 여부 등 6개 부문 11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킴중개 제휴 공인중개사는 거래 과정에서 작성한 부동산거래계약서를 전송한다.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계약검수팀은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정확히 설명·기재됐는지 확인한다.

확인 과정은 계약검수팀이 국내 법령, 기타 판례, 지침 등을 토대로 직접 개발한 표준화된 검수 가이드를 따른다.

이후 최종 진단 결과를 리포트에 반영해 이용자에게 전송한다. 이용자는 주택유형, 임대인유형, 매물유형 등에 따른 중요 검토사항이나 추가해야할 특약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한 계약서 진단 리포트를 통해 임차인이 계약 전에 내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