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창신대, 제주부영호텔&리조트서 하계 현장실습
2024-07-23

부영그룹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우정문고를 통해 ‘문학사상’을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1972년 10월에 창간한 월간지 문학사상은 창간 당시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주간으로 참여하면서 참신한 기획과 역량 있는 문인 발굴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1974년 신인문학상을 제정해 신진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했으며 1977년 제정한 ‘이상문학상’은 국내 최고 권위 문학상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월간 문예지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지난 5월부터 휴간 중이다.
우정문고는 문학사상과 30일에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출판권을 받았다. 이를 통해 문학사상을 복간하고 10월에 ‘제2 창간호’로 다시 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학사상의 새 사장에는 고승철 전 동아일보 출판국장을 내정했다.
고 사장은 “독자 중심주의, 문인 예우를 가치로 문학사상의 르네상스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학사상 인수는 순수 문예지 출근을 지원하는 ‘메세나(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의 하나다. 부영그룹은 문학사상 인수에 이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중근 회장은 “전통있는 문학사상 복간을 통해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국민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며 지식정보화 시대의 길을 밝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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