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조직 개편…위기관리팀 신설해 리스크 관리
2024-05-06

기업재무구조개선 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은 SK디앤디의 자회사와 서울 여의도 태영그룹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DID)는 지난달 태영빌딩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DID는 태영빌딩 인수를 위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를 설립하고, 국토교통부에 등록을 마쳤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3층짜리 건물로 연면적 4만1천858㎡ 규모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한양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본사 매각은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자구안의 하나”라며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 등은 건물 매각 후 다시 임차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을 통해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17년 넘게 이 건물을 본사로 사용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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