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로 SUV 유럽시장 공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SUV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HPX’를 유럽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컴포트 타이어는 운전 중 외부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둔 타이어다.

다이나프로 HPX는 사계절 내내 향상된 핸들링과 제동 성능을 제공하는 SUV 전용 올시즌 타이어다. 국내에 출시된 시기는 2022년이다.

DL 타이어는 진흙, 눈길, 마른 노면, 젖은 노면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해 ‘M+S’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톱니 모양으로 설계된 블록이 맞물려 블록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 기술이 접목돼 그립력이나 핸들링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4개 글로벌 지역본부, 30여개 해외지사, 8개 생산시설, 5개 R&D센터를 통해 160여개국에 타이어를 판매 중이다. 전체 매출의 85% 이상은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올해 2분기 한국타이어의 유럽 시장 매출액은 9,350억원이다. 국내 2,160억원, 중국 2,110억원, 북미 5,97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이번 사계절(올시즌)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HPX가 유럽 시장 실적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