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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불나면 자동으로 접히는 ‘전동빨래건조대’ 공동개발

협력사 씨넷과 업무협약…건조대·경보기 연동
시야 및 피난 동선 확보…반도·카이브유보라 순차 적용
권태욱 기자 2024-08-27 15:18:57
이정렬(왼쪽 세번째)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와 이경동 씨넷 이사(왼쪽 네 번째) 등 임직원이 기술개발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반도건설은 협력사 씨넷과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도건설과 씨넷이 공동 기술개발 및 특허 출원 중인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는 전동모터로 작동되는 기존의 전동빨래건조대와 가정 내 설치된 화재감지기를 연동해 화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접히도록 했다. 

기존 전동빨래건조대는 최근 시공되는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고 있는 항목으로 작동 버튼을 이용해 건조대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능만 있었다. 

그러나 화재 상황에서 부피가 큰 빨래로 인해 세대 내부 피난시설인 경량 칸막이까지의 시야 및 동선 확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품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공동 지식재산권 출원 및 관리 △공동 마케팅 △씨넷의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정부 지원 사업 공동 참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최근 화재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으며,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반도유보라와 카이브유보라 현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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