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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당선

“1천만 노인 대표해 복지 향상·권익 신장 노력할 것”
권태욱 기자 2024-08-27 18:08:52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부영그룹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당선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구 거구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회장직에 당선됐다. 

이번 19대 회장 선거는 이 회장을 비롯해 김호일 현 대한노인회장,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규택·오제세 후보 등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회장은 “1천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한노인회 연합회장님과 지회장님, 노인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존경받는 노인으로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 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기업 차원에서 1조18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개인으로는 2천650억 원을 사회에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부영그룹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모두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됐다.  

정부는 출산장려금에 대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부여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2013년부터 사재를 들여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일지 형태로 기록하고 나열하는 방식의 우정체(宇庭体)로 기술한 역사서 ‘6·25전쟁 1129일’ 등 5권의 역사서를 발간하는 등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전국 초·중·고교 100여 곳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해 기증하고,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천대 기증, 군부대 지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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