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KB자산운용이 리서치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점진적 해소 효과까지 더해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가 우수한 수익률로 주목받고 있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의 6개월과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각각 9.52%, 11.34%였다.
2018년 출시한 이 상품은 정량적, 정성적 주주가치 분석을 통해 저평가된 기업 중 우수한 주주정책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종목별 비중은 삼성전자(14.24%), 삼성전자우(8.29%), SK하이닉스(7.27%), 현대차2우B(6.70%), 신한지주(5.79%)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환경·책임·투명경영(ESG)을 적극적으로 투자에 반영한다.
투자 대상 기업들에 대한 심층적인 리서치를 통해 기업의 배당과 자사주 정책, 지배구조 개선의지 등 적극적 주주정책 시행 여부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성과 개선에는 뛰어난 리서치 능력도 주효했다고 KB자산운용은 평가했다. KB자산운용은 올 초 주식운용본부의 수탁고 확대와 수익률 향상을 목적으로 운용사 애널리스트와 펀드 매니저 경험이 풍부한 양승후 실장을 영입해 리서치를 강화했다.
이후 기업 분석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펀드 수익률 제고에 힘쓴 결과, KB 주주가치포커스 펀드를 포함한 국내주식형 펀드의 전반적인 성과가 개선되고 있다.
양승후 KB자산운용 리서치실장은 ”하반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판단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기업 펀더멘털에 더욱 집중하며 지속적으로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이라며 ”자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우수한 리서치 인력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양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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