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사업계획 승인…11월 착공 목표
2024-08-30

건설사들이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입주민 건강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래미안 루센티아 입주민들은 이달부터 전국 래미안 아파트 단지 중 처음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혜택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보이는 이 서비스는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부터 혈액검사, 맞품 영양식단까지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닥터다이어리,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헬스맥스와 함께 래미안 루센티아, 삼성노블카운티 등에서 건강 측정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입주민들은 바이오그램 앱을 설치하면 커뮤니센터에 있는 바이오그램 건강측정부스에서 최대 37가지 건강항목을 언제든지 측정할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 사전에 신청하면 혈당,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혈압이 높아 저염식단이 필요하거나 혈당이 높아 당뇨케어 식단이 필요한 입주민에게는 홈쇼핑 최유라쇼 완판신화의 건강케어 식단을 특가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라인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래미안 고객들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템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리빙 프로젝트 적용 등 고객 경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개발중인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의 입주민은 인공지능(AI)가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현대건설은 AI가 입주민의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 환경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하는 주거형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식단, 운동, 멘탈, 수면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 솔루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 솔루션, 온도 습도 등을 제어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또 현대건설이 개발 중인 빌트인 음성인식 시스템 ‘보이스홈’에 AI 전화 돌봄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기술을 도입, 세대별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지 내 입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지의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 내에 예방의학 중심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아산병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 진료 및 원격진료 중심의 통합 예방의학 솔루션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에 미래도시의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약 4조 5천억 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 노원구로부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아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단지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