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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개발자 교류의 장 마련…콘퍼런스 2024 개최

LG 계열사와 글로벌 빅테크 개발자 2,500여명 참여
8개 분야 기술 공유…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 소개
하재인 기자 2024-09-11 17:42:51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김재철 상무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와 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4’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지난해부터 약 한 달 간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문화·혁신 예술 축제인 ‘LG SPARK’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LG SPARK는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함계 혁신의 불꽃을 피워 올린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계열사 R&D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공유 및 R&D 난제를 해결하는 LG 테크페어, DX 성과를 공유하는 DX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슈퍼스타트데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지역주민 및 산학 인재와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컬쳐위크로 진행된다.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LG 계열사가 참여하는 ‘LG SW협의회’가 주관했다. ‘함께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주제로 AI/빅데이터, 모빌리티/자동차, 플랫폼/아키텍쳐, 클라우드, 이머징테크, SW기술/개발문화, SW보안, SW관리의 8개 분야 기술 발표가 이뤄졌다.

행사에는 LG전자, LG 계열사 소프트웨어 연구원, 마이크로소프트, IBM, 퀄컴, 아마존웹서비스, 팔란티어 등 개발자 2,500여명이 참여해 기술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했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의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임원들은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릴레이 기조연설을 담당했다.

LG전자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김채철 상무는 기조연설에서 LG전자가 개발 중인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을 소개했다. LG전자 비전 AI 범용 모델은 물체 인식 및 구분, 사람의 자세 인식, 3D 거리 측정 등 다양한 인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홈, 모빌리티, 커머셜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적용된다.

발표 세션에서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을 위한 3대 성장동력을 소개했다. 각각 Non-Hw, B2B, 신사업 분야 최신 SW 기술 적용 사례다. 자동차용 AI 솔루션 개발을 위한 머신러닝 기술 활용 방법, webOS 온디바이스 AI 기술 현황 및 생성형 AI와의 결합을 통한 향후 개발 방향, 로봇용 AI 설계 및 LG 로봇의 미래 방향, LG 씽큐 클라우드를 위한 플랫폼 엔지니어링 등의 기술들도 다뤘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아마존웹서비스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혁신과 퀄컴의 온디바이스 AI 및 클라우드 AI 기술 등 기술 관련 발표를 했다.

LG전자 CTO 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콘퍼런스로 AI, 클라우드 컴퓨팅, 온디바이스 AI 등 최신 기술이 각기 다른 사업 분야에서 이끌어내는 혁신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 프로젝트 관리 대회와 커널 개발자 기술 교류 모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SW 개발 프로젝트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복잡한 개발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제고한다. 국내 커널 전문가들은 커널 관련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도 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다. 1,00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참가자 중 상위 수상자들은 서류 전형 및 SW 코딩테스트 면제 등 채용 우대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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