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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 최초 인천계양 A2·A3블 본청약 시작

인천계양 A3(359가구)·A2(747가구) 모집 공고
A3 전용 55㎡ 분양가 3억9천만원대
올해 3기 신도시 1만가구 착공
권태욱 기자 2024-09-20 17:18:29
인천 계양 A2블록 조감도.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지구에 본청약 공급을 위한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본청약 지구는 인천계양 A2, A3 블록이다, A2블록은 공공분양 747가구, A3블록은 신혼희망타운 359가구 등이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12월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르다. 

2021년 사전청약 당시 경쟁률은 A2블록이 52.54대1, A3블록이 12.83대1로 높았다. 

전용면적 55㎡ 평형만 공급하는 A3 블록 평균 분양가는 3억9천만원 수준이다. A2 분양가는 30일 공고를 통해 공개한다.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일반청약 물량은 A3블록 123가구, A2블록은 185가구다. 

전시관은 사전청약 대상자에게 먼저 공개한 후 일반청약 대상자에게 공개한다. 방문 편의를 돕기 위한 셔틀버스도 마련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준비했다. 

LH는 올해 3기 신도시 주택 1만가구 착공을 계획대로 진행해 이번 인천계양 지구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3기 신도시 본청약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인천 계양 A3블록 조감도. LH

12월까지 고양창릉,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부천대장 등 15개 블록 약 1만가구가 계획대로 착공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는 △고양창릉(3개 블록, 1천700가구) △하남교산(1개 블록, 1천100가구) △부천대장(4개 블록, 1천900가구) 본청약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남양주왕숙(6개 블록, 3천가구) 청약을 진행한다. 

LH는 3기 신도시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공공택지 등에서 4천421가구의 청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공분양 물량은 △동작구 수방사 263가구 △인천계양 A2블록 747가구 △파주운정3 A20블록 612가구 등 1천622가구를 공급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인천계양 A3블록 359가구 △수원당수 A5블록 484가구 △의왕월암 A1블록 446가구 A3블록 424가구 △의왕청계2 A1블록 320가구 △성남금토 A4블록 766가구 등 2천799가구를 공급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조기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확대를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택 공급을 위한 모든 공정의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선행 절차를 단축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신속한 주택 공급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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