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2만6천가구+α’……올해 11월 선정
2024-05-22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첫 번째 타자가 될 선도지구 공모 신청이 시작(경기일보 23일자 9면)된 가운데 선도지구 추진 단지들은 막바지 주민동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선도지구 공모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날 오후 5시 기준 성남(분당), 군포(산본), 안양(평촌), 부천(중동), 고양(일산) 등 5개 지자체에 접수된 선도지구 지정 신청건수는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각 단지들은 선도지구에 선정을 위한 평가 항목 중 주민동의율이 가장 높은 배점인 만큼 이를 최대한 확보한 뒤 공모 접수 마지막 날인 27일에 맞춰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각 지역의 선도지구 지정을 희망하는 단지들은 막바지 주민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한창이다.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공모 신청에 도전하는 통합재건축단지에선 주민동의율 확보, 공공기여 등을 놓고 최종 정리에 들어갔다. 특히 일부 단지는 이미 주민동의율 95% 이상을 달성해 추가 배점을 얻기 위해 공공기여 방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의 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선도지구 공모 접수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추가 동의율 확보와 공공기여, 공모 접수에 내야할 건축설계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 평촌, 산본, 중동 신도시 또한 선도지구 신청 마감일까지 동의율을 최대한 높이려고 분주한 모습이다. 각 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안내 방송, 방문, 가두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막바지 동의율 높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선도지구 공모 신청을 위한 서류가 많은 데다 주민동의율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신청 마지막날에 접수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경기일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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