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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LSEG런던증권거래소 업무협약…“AI 서비스 고도화”

글로벌 금융 데이터 시장정보 제공 강화 협력

이현정 기자 2024-09-30 14:30:15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왼쪽 세번째)과 김석준 LSEG 한국지사 대표이사(오른쪽 세번째),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왼쪽 두번째), 김동욱 하나증권 디지털전략실장(좌측 첫번째)과 LSEG 한국지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과 글로벌 금융 데이터 제공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LSEG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런던증권거래소 운영과 금융 데이터 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5월 하나증권과 데이터정보이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권시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이달 초 LSEG런던거래소 그룹 협력업체인 AI 스타트업 웨이커(Waiker)와 함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원큐프로에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AI 내부자 시그널은 AI를 활용해 국내외 공시데이터에서 내부자 거래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병철 하나증권 WM그룹장은 “글로벌 테크(AI‧데이터) 기업과 협업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적시에 알맞은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AI 내부자 시그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AI 분야 경쟁력을 갖춰 증권시장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