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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군용기·무인기 등 방산업체 비전 제시

6일까지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행사 진행
대한항공, 부스에 군 헬리콥터 UH-60 모형 등 전시
하재인 기자 2024-10-02 13:28:08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대한항공 부스 전경.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군용기 성능개량과 창정비·무인기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는 대한민국윤군협회 주최로 국내 방산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들을 연결하는 행사다.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하고 1,43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6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부스에 군용 헬리콥터 UH-60 실제 크기 모형을 전시한다. 중고도 무인기, AI 협동 무인기, 다연장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실기체도 소개한다. 여기에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무인기 플랫폼도 선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래 핵심기술을 주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979년부터 한미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하고 성능개량을 수행했다. 1991년에는 군 헬기인 UH-60을 국내에서 처음 생산했다. 현재는 UH-60에 대한 특수작전용 성능개량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중고도 무인기는 10~13㎞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실시간 감시 정찰할 수 있는 기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대한항공이 개발에 참여해 지난해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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