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중 억제 차세대 항암신약 ‘HM97662’ 발표
2024-09-19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이사를 중국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하는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박 대표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임명하는 건에 대한 등기 절차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지난 7월 16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법적 효력을 갖춘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도 전문경영인 체제 기반의 선진 경영 활동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아울러 일부 대주주가 주장해 온 ‘동사장 지명 무효’ 논란도 말끔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임주현 모녀의 대주주 3자 연합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는 박 대표의 동사장 선임을 두고 격돌해왔다.
박 대표는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전통을 지켜 북경한미약품의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한미약품은 1996년 한미약품과 중국 국영기업인 화륜자죽약업이 약 3대 1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한국 측 동사(이사회 이사)가 3명, 중국 측 동사가 2명 등 모두 동사 5명으로 동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 유아용기침약 ‘이탄징’, 성인용 진해거담제 ‘이안핑’ 등 특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연간 4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한미약품의 핵심 자회사다.
한미약품은 최대주주로 동사장 임명 권한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 측 이사회 멤버는 송영숙 회장과 임종윤 사장, 임해룡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사장) 등 3명이다.
현재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송영숙-임주현 모녀의 대주주 3자 연합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동사장 선임을 두고 격돌하고 있는 중이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