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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해외주식형 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

국내 Chat AI 투자 1호 ‘삼성글로벌ChatAI’
글로벌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 투자
이현정 기자 2024-10-23 14:17:08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삼성글로벌ChatAI’ 펀드 환노출(UH)형과 환헤지(H)형이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1년 수익률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Chat 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과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지난해 5월 출시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 격인 오픈AI의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 어도비, 세일즈포스, 팔란티어, 앱플로빈, 서비스나우, 맨해튼 어소시에이츠와 같은 차세대 인공지능 핵심 기업을 담았다.

이러한 차별적 투자로 삼성글로벌ChatAI 환노출형(UH) 펀드 수익률은 1년 71.3%, 연초 이후 56.3%로 글로벌주식형 펀드 811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환헤지형(H)도 1년 64.6%로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2위를 차지했다.

Chat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점에서 하드웨어 기업 투자 비중이 높은 기존 AI펀드와 차별성을 가진다. ‘매그니피센트 7’와 같은 초대형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Chat AI 서비스 기업을 선별해 투자할 수 있다.

Chat GPT가 대중에 공개된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분야는 빠르게 대중화 단계에 이르렀다.

현재 1천3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2032년 이후에는 10배 성장한 1조3천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혁신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장성과 투자 기회는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장현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차세대 AI산업에 대한 관심이 반도체를 포함한 하드웨어 투자에서 AI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로 옮겨가고 있는 만큼 Chat AI 서비스 산업의 본격적인 확장은 지금부터”라며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할 소프트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핵심 수혜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엄선하고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더 높은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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