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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재무 건전성 강화 움직임…1조4천억원 자금 조달

연내 미국 LCLA 유상증자 지분 40% 활용 6천600억원 조달
내년 중 인도네시아 LCI 지분 활용해 7천억원 자금 투입
하재인 기자 2024-10-24 18:36:12
미국 EG생산법인 LCLA 공사 현장 전경.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국내 증권사와 주가수익스왑 계약을 통해 약 1조4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등 재무 건전성 강화 움직임에 나선다.

2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조달 자금 중 약 6천600억원은 미국 내 EG생산법인 LCLA 유상증자 지분 40%를 활용해 연내 조달한다. 확보된 자금은 차입금 축소에 사용된다.

내년 중에는 인도네시아 LCI의 지분을 활용해 약 7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LCI는 에틸렌 1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2016년에 설립된 회사다. 내년 중 상업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롯데케미칼의 해외 자회사인 LC USA의 LCLA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약 60%로 변동된다.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은 자산합리화와 운영 효율 극대화로 캐시카우 역할을 강화하고, 다른 분야의 비중을 키워 상대적으로 기초화학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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