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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푸저우 신규 취항…중국 시장 확장에 박차

12월 28일부터 인천 - 푸저우 정기 운항
매주 화, 목, 토 인천에서 오전 8시 40분 출발
귀국 편은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 푸저우에서 출발
하재인 기자 2024-10-31 11:13:51
대한항공 B737-900ER/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오는 12월 28일부터 인천과 중국 푸저우를 잇는 정기 노선을 신규 개설하며 중국 내 항공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이번 노선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인천에서 오전 8시 40분 출발해 약 2시간 50분 후인 현지 시각 오전 10시 30분 푸저우 창러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편은 같은 날 오전 11시 40분 푸저우에서 출발해 인천에 오후 3시 35분에 도착하게 된다​.

푸저우는 중국 푸젠성 동부 연안에 위치한 성도로, ‘복을 주는 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연경관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도시다. 이 도시는 산림 비율이 58%에 이르러 공기가 맑고 기후가 온화해 환경적인 매력도 높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10~15도로 온화하여 최근에는 동계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푸저우는 중국 역사문화명성(歷史文化名城)으로 지정된 도시로, 2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푸저우의 주요 관광지인 삼방칠항(三坊七巷)은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역사문화 거리로, 오랜 역사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무이산(武夷山)은 중국 10대 명산 중 하나로 절경을 자랑하며, 청운산 온천은 온천을 즐기며 빼어난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같은 명소들은 푸저우가 자연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도시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은 대한항공이 최근 증가하는 중국 여행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푸저우 노선 외에도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인천-쿤밍 노선도 주 4회 재개하는 등 중국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신규 노선이 중국 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향후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저우 노선 개설로 양국 간 관광과 교류가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며, 대한항공은 이번 노선 확장을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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