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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2025년 사장단·임원 인사

허성 코오롱ENP 부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사장 내정
김영범 대표이사·방민수 대표이사·정덕용 상무 등도 인사 이동
하재인 기자 2024-11-12 17:06:21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

코오롱그룹이 대규모 사장단 및 임원 인사 변동을 통한 경영 체제의 변화를 예고했다.

코오롱그룹은 30명의 2025년 정기 사장단·임원 인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조 계열사간 시너치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 사장에는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 

허성 신임 대표이사는 화학회사인 악조노벨사와 삼화페인트 등을 거쳐 2021년에 코오롱 그룹에 합류해 코오롱인더스트리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담당했다. 지난해부터는 코오롱ENP 대표이사를 맡아 회사명과 조직을 변경했다.

코오롱ENP 대표이사에는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이사를 임명한다.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오른다. 코오롱글로텍 신임 대표이사는 현 CFO인 정덕용 상무가 담당한다.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코오롱그룹의 중국 지주사 대표이사도 겸직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부문을 나눠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부사장이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신설하는 신사업부문은 최현석 전무가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정기 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사업경쟁력과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그룹의 미래가치 향상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선임된 신임 상무보 8명 중 6명은 40대다. 여성 임원은 4명이 승진했다. 이후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인사가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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