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2024-08-02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 안산시에 개발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을 4천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1만1천795㎡ 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 부지를 재개발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전 용량만 40㎿에 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다. 수전 용량은 데이터센터에서 소화할 수 있는 최대 전력량을 뜻한다.
삼성물산은 이 데이터센터의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원가와 공사 기간, 품질 등을 미리 검증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투자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화된 설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경기 하남 데이터센터 외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티어 4’ 최고등급을 인증받은 사우디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한 경험이 있다.
또 국내 건설사 최초로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사업의 설계 단계부터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삼성물산의 데이터센터 보유 기술과 전문역량을 발휘해 투자비용과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설계 최적화를 구현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삼성물산이 향후 데이터센터의 리딩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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