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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3분기 누적 순익 전년比 14%↓…“일회성 조정 효과”

한화리츠서 시행한 자산유동화로 인한 감소
별도 기준은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5천846억원
이현정 기자 2024-11-13 17:47:53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 7천270억원으로 전년 동기(8천448억원) 대비 13.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리츠에 시행한 자산유동화에 따라 연결 순익의 일회성 조정 효과가 발생해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5천779억원) 대비 1.2% 증가한 5천846억원이다. 3분기만 떼어 보면 2천368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전년 동기(7천200억원) 대비 36% 증가한 9천770억원이다.

이 중 보장성 APE가 7천780억원으로 전체 신계약 APE 중 80%를 차지했다.

보장성 APE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APE는 2천750억원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암 주요치료비 보장을 강화한 ‘시그니처 암치료비보험’과 초경증 유병자와 건강한 보험소비자를 위한 ‘H10 건강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고수익성 일반보장성을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5천420억원이다. 3분기 신계약 CSM 수익성은 전 분기 보다 2%포인트(p) 하락한 56%다.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전 분기(9조1천540억원) 보다 2.6% 줄어든 9조1천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직전 분기(162.8%) 보다 1.7%p 상승한 164.5%를 기록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36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679억원)을 상회했다. 3분기 순익은 290억원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조직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계약 성장을 이뤘다”라며 “법인보험대리점(GA)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 수요에 맞는 신상품을 지속 출시해 장기적으로 회사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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