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농협사관학교서 배출한 열두번째 ‘청년농부’의 각오

2024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2기 졸업식 열어
이론과 실습 등 6개월 과정…예비 청년창업농 44명 배출
이승욱 기자 2024-11-14 16:44:50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을 마친 예비 청년창업농 44명이 졸업식에서 화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농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창농교육을 배웠어요. 반년 동안 학습한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을 이끌 정예 청년농업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신재국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2기 자치회장)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4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2024년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12기 졸업식’을 열었다. 

12기 교육은 총 3개 프로그램으로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초교육은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토양관리, 비료·농약사용 등 농업이론교육과 노지재배, 수경재배, 비닐하우스 설치, 스마트팜 환경제어, 용접 등 영농기술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현장인턴 실습교육은 희망작물 실습농장 파견 및 도제식 학습, 나머지 비즈니스 플랜교육은 사업계획서 작성 및 창농 준비, 드론 및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총 736시간의 실습위주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농협은 예비 청년농업인들을 응원하고, NH투자증권(대표 윤병운)이 후원한 전동드릴세트를 졸업생 전원에 증정했다. 

이에 화답해 졸업생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방식과 스마트농업기술의 혁신 등으로 농업분야의 발전과 사회에 대한 기여를 다짐하며 선서문을 낭독했다.

농협은 향후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농협이념·사업에 대한 이해 △수준별 교육과정(입문,중급,고급) △지역농협과 연계한 현장 실습장 확보·운영 △한국농수산대학과 연계한 특화교육 제공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졸업생에 대한 기존 사후관리와 지원 또한 확대하여 영농정착 및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 센터장은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하신 여러분의 앞날을 기대하고 응원 드린다”며 “청년농업인은 우리나라 미래농업의 혁신동력인 만큼, 꿈을 이루는 멋진 농부가 될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