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한국거래소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4곳과 함께 오는 21일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펀드 투자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 5개사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일 증권 유관기관 1천억원, 민간 매칭자금 1천억원 등 2천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 펀드는 민간 연기금 투자풀을 활용한 재간접펀드로 이날 하위펀드 설정을 완료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기업 밸류업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밸류업 지수 ETF(상장지수펀드) 및 지수 구성 종목, 지수 미편입 밸류업 공시 종목 등이다.
아울러 증권 유관기관은 펀드 조성액을 증권 유관기관 1천500억원, 민간 매칭자금 1천500억원 등 3천억원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밸류업 펀드 규모는 5천억원 이상이 된다.
밸류업 투자문화의 조기 정착을 위해 연내 조성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펀드 추가 조성은 밸류업 관련 투자문화 확산과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거래소를 포함한 증권 유관기관은 밸류업 프로그램이 탄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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