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한미약품, 베이징에 ‘종합기지’ 착공…“1천400억원 투자”

2026년 5월 말 준공…연간 6억 캡슐 완제 의약품 생산
권태욱 기자 2024-12-06 14:44:28
‘북경한미 종합기지’조감도.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자회사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이 베이징 수도 공항 인근 경제구역에 ‘북경한미 종합기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 공항 인근 산업단지의 약 1만4천평 부지에 생산 시설과 연구개발(R&D) 연구소, 사무실 등을 통합한 제약 종합기지를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투자액은 약 7억위안(약 1천400억원)으로 2026년 5월 말 완공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종합기지가 완성되면 북경한미는 연간 6억 캡슐의 완제 의약품과 90톤의 원료의약품 배양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북경한미약품 동사장은 “이 프로젝트에는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루고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도심 아파트 촌의 여름

도심 아파트 촌의 여름

산 위에 올라 보면 서울 시내에 회색 블록을 얹어 놓은 듯 아파트가 하나 가득합니다. 우리나라의 여름이 점점 길고 더워지는 요즘 현상을 보면 도시의
베트남 테마곡

베트남 테마곡

베트남은 여러 가지로 한국과 닮았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국토의 형상은 물론 식민지를 겪은 역사가 그렇다. 한자권 영향의 유교적인 풍속과 벼농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