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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투자 ETF 시리즈 ‘10조원’ 돌파

연초 이후 155%↑…51개 국내 최다 라인업
이현정 기자 2024-12-10 11:39:06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미국에 투자하는 KODEX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의 총 순자산이 10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미국 투자 KODEX ETF의 총 순자산이 지난해 말 4조1천억원과 비교해 155% 증가한 10조4천76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증시 대표 지수와 관련한 KODEX 미국S&P500TR 2조7천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TR 1조5천억원 등 2종 ETF의 순자산을 합하면 4조2천억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미국 투자 ETF는 현재 총 51개로 국내 최다 라인업을 보유했다.

비슷한 상품군 가운데 최저 보수라는 특장점을 가지고 있고, TR(Total Return‧배당재투자) 상품 특성상 해당 상품들의 수익률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타 상품대비 높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반도체 ETF인 SMH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반도체MV,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한 전력난 수혜주들을 모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국내 미국 주식 직접투자자들이 보유한 종목들로 구성해 연초 이후 88.5%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등 다양한 테마 라인업도 보유 중이다.

변화하는 경기국면별로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S&P500 섹터 라인업과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기대되는 내수경제 활성화의 수혜주가 될 중소형주 대표 지수인 러셀2000지수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러셀2000(H)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일간 SOFR 금리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를 상장하고, 미국 블랙록 운용사와 협업해 하이일드, 투자등급회사채 ETF 등을 상장함으로써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외에도 다양한 미국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탄력적인 커버드콜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로 시작한 월분배 상품 라인업도 투자자의 수요에 맞춰 선택지를 확대했다.

올해 내놓은 KODEX 미국AI테크Top10타겟커버드콜,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 등 다양한 미국 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에도 개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국내 상장된 미국 ETF는 ISA 계좌나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할 경우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삼성자산운용은 조언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4월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등 미국대표지수 ETF 4종에 대해 0.0099%로 총보수를 인하한 바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해외 직접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환전과 매매 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저렴한 보수는 물론 풍부한 유동성을 갖추고 있는 KODEX 미국 ETF 시리즈로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투자자들이 KODEX ETF만으로 모든 종류의 미국 투자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혁신적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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