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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개시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실내공간 확장해 활용도 확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현대차 최초 적용
현대차 SUV 최초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적용
2.5 터보 가솔린 모델부터 내년 1월 고객 인도 시작

하재인 기자 2024-12-20 14:44:10

현대자동차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SUV다. 2018년 11월 첫 출시 후 새로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넓어진 제원을 바탕으로 극대화된 공간활용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승차감 및 정숙성 개선, 다채로운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맞는 고급감을 특징으로 가진다.

■ 실내공간 확장 및 공간 활용성 확대

팰리세이드의 실내공간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 증가한 5,060㎜ 전장과 70㎜ 증대된 2,970㎜ 휠베이스로 구성된다. 여기에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 콘솔,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을 배치했다.

펠리세이드에 적용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노브 자리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무선충전기와 함께 100W까지 충전 가능한 C타입 USB 충전포트,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을 구성했다.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중 좌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했다. 여기에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해 중앙 자리의 안전을 확보했다.

9인승 사양의 2열 6대 4 분할 시트에는 전동 폴딩, 슬라이딩, 전동 리클라이닝, 윙아웃 헤드레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을 추가했다.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의 변경도 가능하다.

여기에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적용했다. 이에 전방으로 밀착 시 기존 대비 92㎜ 수준의 추가 여유공간이 생긴다. 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틸팅 기능 동작이 가능하다.

3열은 더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로 개방감을 향상했다. 3열에 적용된 전동 6대 4 분할시트는 전후방 110㎜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3열 시트는 이전 대비 35㎜ 늘어난 리어 오버행과 전방으로 70㎜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팰리세이드는 운전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2, 3열 시트의 위치와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후석에서도 루프에 자리한 전석 공조 컨트롤러로 전후석 공조를 조절할 수 있다.

■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현대차 최초 적용

팰리세이드에는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000㎞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여기에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인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도 탑재했다.

이에 더해 전용 전기차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1.65kWh(킬로와트시)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과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했다.

팰리세이드에 최초 적용된 스테이 모드는 정차 시 일정 시간 동안 전기차처럼 무시동 상태에서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편의사양이다.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준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킬로그램힘)와 복합연비 9.7㎞/l를 갖췄다.

■ 안전과 편리성 강화를 위한 첨단 기술 적용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SUV 모델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차량의 앞뒤(피칭)와 좌우(요잉)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차량에 탑재된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 및 주행상황을 판단한 후 예상되는 차량 모션에 적합한 감쇠력 예측제어를 수행한다.

보다 조용한 실내환경 제공도 이뤄졌다. 이를 위해 전후방 도어 글라스는 두께를 증대하고 차체를 감싸는 모든 유리의 차음 성능을 강화했다. 강풍에서의 안전 주행을 위한 횡풍 안전 제어 기능 적용도 이뤄졌다. 해당 기능은 상황에 적합한 편제동과 조향 제어로 차량의 쏠림을 방지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최대 4일까지 주차 중 녹화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강화된 빌트인 캠 2 Plus(플러스)를 적용했다. 여기에 후방 모니터와 디지털 센터 미러 카메라 클리닝 기능 적용을 통해 빗물이나 먼지 등의 오염을 고압 워셔액을 통해 닦아낼 수 있게 했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적용도 이뤄졌다. 각각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어드벤스드 후석 승객 알림, 스티어링 흴 그립감지 등이다.

이에 더해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인카페이먼트, 현대 디지털키 2, 현대 AI 어시스턴트 등의 편의사양도 반영했다.

기존 스마트키에만 적용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도 디지털 키 2에 새로 구현했다. 이에 팰리세이드 이용 고객은 스마트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LED 테일게이트 램프, LED 도어 스팟 램프, 러기지 프로텍션 매트 등이 포함된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나 패밀리 고객의 승하차 편의를 돕는 사이드 스텝과 같은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신차옵션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