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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3천135억원 규모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수주

한강변 ‘용산 르엘’ 647가구 탈바꿈
권태욱 기자 2024-12-30 16:05:35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 특화 설계 조감도.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 산호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용산 산호아파트 재건축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7개 동, 647가구(임대 7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며, 공사비는 약 3천135억 원 규모다. 

단지는 한강변에 위치해 영구적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강변북로가 인접해 있다. 또 단지 인근에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기존 사업시행인가 설계안을 토대로 정비 계획의 경미한 설계변경 범위 내에서 단지 쾌적성을 개선한 대안 설계로 입찰을 제안했으며, 조합의 입찰 지침에 따른 특화 설계도 추가로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일률적인 층수 규제를 삭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최고 48층 높이의 4개동을 배치하는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필로티 특화를 적용해 전 세대 한강 조망하게 하고, 스카이 라운지와 전망형 엘리베이터도 선보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용산을 넘어 한강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용산 르엘을 신속하게 완성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1조9천571억원의 수주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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