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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신년맞이여론조사] ③ “내일 대선이라면 민주당 후보 48.0%·국민의 힘 38.2%”

조원씨앤아이 의뢰 ‘신년맞이 여론조사’ 결과 공개
민주당, 모든 지역서 우세 …보수텃밭인 대구·경북도
국민의힘, 대전·세종·충청권 제외한 지역서 열세
권태욱 기자 2024-12-31 10:28:52
국민의힘 로고(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로고. 각 당 홈페이지 캡처

내일이 대통령선거일 경우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과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양경제가 2025년 신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대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 48.0%가 더불어민주당을 꼽았다. 

국민의힘은 38.2%로 2위에 그쳤으며 그외 정당이 6.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텃밭인 호남(54.8%)을 포함해 서울(51.2%)에선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인천·경기권(48.8%)에서 과반에 육박했으며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경북조차도 민주당이 48.5%로 국민의힘보다 13.1%포인트 앞섰다. 

부산·울산·경남권(45.0%)과 강원·제주권(41.4%)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전·세종·충청권(50.6%)에서만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70대 이상 노년층(29.9%)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40대와50대 세대에선 모두 민주당 지지율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40대에선 60.6%까지 올라갔다. 60대에서도 43.6%대 35.9%로 민주당이 더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70대 이상 노년층(55.3%)에서만 우세를 점했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그외정당에서는 20대(13.7%)의 응답이 높게 나왔다. 

성별로는 민주당은 여성(50.6%)의 지지율이 남성보다 5.3%포인트 높았으며 국민의힘은 남성이 여성보다 7.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국민의힘은 보수층(71.3)에서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은 진보층(89.2%)과 중도층(51.1%)에서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한양경제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4년 12월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무선 RDD를 이용한 RDD 방식,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천3(총 통화시도 2만8천343회,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4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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