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신년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위기를 기회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

이현정 기자 2025-01-02 09:55:14
 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시무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정세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객의 변하지 않는 수요에 집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김 행장은 2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5가지 중점과제로 △핵심가치인 중소기업금융 강화 △고객과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를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 등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고,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사다리 역할을 강화해 국가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어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고객의 잠재된 수요를 파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사적인 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면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산 증진 및 복지 지원,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상생금융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은행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이자·비이자, 은행·자회사 부문의 불균형을 해소해 경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이원화된 글로벌 금융벨트 확장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성과창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철저한 건전성 관리 하에 대손비용 및 조달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는 등 비용을 낮추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도 확충하겠다고도 했다. 

김 행장은 이어 “금융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책무구조도 기반의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빠르게 안착시킴으로써 고객 신뢰를 유지·확보해 나가겠다”면서 “공정한 인사와 충분한 직원 소통 등을 통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수원 소상공인연합회와 구천동 공구시장, 수원 지역 소재 영업점, 거래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 등을 방문해 현장소통했다. 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공장 확장 등 수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설비투자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