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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CES서 헬스테크·AI 스타트업과 혁신 기술 공개

하재인 기자 2025-01-03 16:07:31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이석우 부사장. LG전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CES 2025’에서 ‘혁신은 이곳에, 함께 만들어 나가는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관은 유레카 파크에 마련된다.

전시에는 헬스테크, 클린테크, AI,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영역에서 LG전자와 협업 및 협업을 구체화하는 1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각각 헬스테크 분야의 ‘프라임포커스’·‘메타옵티마’·‘릴리프 AI’, 클린 테크 분야의 ‘클라이머티브’·‘발리나’, AI 분야의 ‘롤 AI’·‘버사웨어’,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의 ‘케어캠’·‘카나리 스피치’ 등이다.

이 중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LG NOVA의 헬스케어 신사업 조직에서 출발해 지난해 상반기 스핀아웃한 스타트업이다.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의 조기 진단과 사후 관리 및 회복을 돕는 케오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5월 독립한 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G NOVA가 선발하고 육성하는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 협업 중이다. 이번 CES에서는 AI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블릿PC를 의료진과 환자 간 연결고리로 활용한 원격진료 혁신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CES에 참가하는 다른 스타트업인 릴리프 AI는 AI에 기반한 고급 진단 기술로 사용자의 심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추적하는 플랫폼으로 LG NOVA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이석우 부사장은 “올해 CES는 경계 없는 파트너십을 통해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추구하는 LG NOVA의 지향과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NOVA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하기 위해 2020년에 신설된 조직이다. 매년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래를 위한 과제’를 진행하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을 역임한 미치 카마이클을 수석 고문으로 초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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