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미래에셋운용 ‘미국테크톱10 ETF’ 순자산 3조원 넘어

‘배트맨(B.A.T.M.M.A.A.N)’ 투자 비중 97%…국내 상장 ETF 중 최대
이현정 기자 2025-01-14 10:04:47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TIGER) 미국 테크 톱10 INDX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은 3조2천405억원이다. 

국내 상장된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미국 빅테크 투자 ETF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Indxx US 테크 톱10 Index’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관련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특히 이 ETF 내 ‘배트맨(B.A.T.M.M.A.A.N)’에 대한 투자 비중은 약 97.4%다. 8곳 기업의 앞 글자를 딴 ‘배트맨’은 브로드컴,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를 합친 미국 대형 기술주 8개를 의미한다.  

김민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장은 “인공지능 시장의 트렌드는 여전히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이끌고 있고, 나스닥 지수 대비 기술주에 보다 집중한 큰 익스포저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해외 테마·섹터형 ETF 라인업을 구축해 성장이 기대되는 세부 테마들에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