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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통근버스 수소전기 차량 전환 지원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과 협약 체결
원더모빌리티, 2030년 수소전기 통근버스 2,000대 공급 계획
하재인 기자 2025-01-22 17:55:33
왼쪽부터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원더모빌리티 전수연 대표이사, 환경부 이병화 차관, 효성하이드로젠 윤종현 대표이사, 삼성물산 조영민 상무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환경부 이병화 차관, 원더모빌리티 전수연 대표이사, 함기영 대표이사, 효성하이드로젠 윤종현 대표이사, 삼성물산 조영민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차량을 수소 전기버스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에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2,00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한다. 이에 맞춰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생산하고 공급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최고 출력 180kW(킬로와트)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최대 635㎞에 이르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확보한다. 여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수소버스 주요 부품에 대한 품질 보증 등 서비스 지원 강화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수소버스 운영 환경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과 함께 각 사가 운영 중인 통근버스 내 수소전기버스 비중을 확대한다.

원더모빌리티는 보유 중인 차고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효성하이드로젠은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의 구축 확대 방안을 점검한다.

환경부는 수소전기버스 관련 보조금을 책정해 차량 구매와 운행을 지원한다.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 관련 보조금도 지속 편성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모빌리티인 수소전기버스의 도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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