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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천360억원규모 ‘에쓰오일 열병합발전소’ 공사 수주

전 공정 일괄 수행 EPC 방식 추진
권태욱 기자 2025-01-24 09:50:41
에쓰오일 공장 전경. DL이앤씨 

DL이앤씨는 에쓰오일로부터 2천360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열병합발전소는 121㎿(메가와트) 규모 전력과 시간당 160톤의 증기를 생산하며 내년 12월께 에쓰오일 울산공장 내에 준공돼 전력을 자체 생산·공급한다. 

열병합 발전은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적게 발생한다. 따라서 에너지 전환의 ‘가교 연료’로 여겨진다.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배기가스도 대기 중으로 바로 배출하지 않고 폐열회수보일러를 통해 증기를 생산, 공장 운전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발주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신뢰를 쌓은 것이 추가 수주로 이어졌다”며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에 맞춰 친환경 발전 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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