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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그룹 주최 ‘불멸의 화가 반 고흐展’ 열풍…관람객 35만 명 넘어

‘자화상’ 등 원화 76점 전시…보험평가액만 1조원
서울 예술의전당서 3월16일까지
권태욱 기자 2025-02-16 10:00:33
HMG그룹이 주회한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을 보기 위해 예술의전당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HMG그룹

부동산 개발기업 HMG그룹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이 지난해 11월 29일 개관 이후 관람객 35만 명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에서 12년 만에 열린 이번 전시는 다양한 진품을 직접 볼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보험총평가액이 1조 원을 넘는 규모다. 

전시에서는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자화상’ ‘착한 사마리아인’ ‘씨 뿌리는 사람’ ‘영원의 문에서’ 등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원화 76점을 볼 수 있다. 

반 고흐의 예술적 여정을 따라 5개 시기로 구분해 관람객들이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추위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겨울방학을 맞아 전국에서 자녀와 함께 전시회를 찾는 가족 관람객이 늘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3월 16일까지 열리며 3월 25일부터 6월 22일까지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한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HMG그룹이 선보이는 문화예술 진흥 프로젝트의 하나로 주최한 이번 전시는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세계적 거장인 반 고흐의 작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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