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가루다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마케팅 ‘맞손’

하나카드는 국내 카드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가루다인도네시아 본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와밀단 싸니 가루다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CEO)와 아데 알 수사르디 부사장 등이, 하나카드 측에선 성영수 대표이사와 문성혁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부행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해 이용고객 1만명을 돌파하면서 항공 판매 업계 50위권에 도약한 바 있는 여행상품몰 ‘트래블버킷’에서 인천-발리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카드사 최초로 국적기인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기 기체 외부에 래핑광고를 진행했다. 

무료 디지털 환전서비스 히트상품인 ‘트래블로그’(Travlog) 카드와 ‘트래블GO’(TravlGO)카드를 광고해 하나카드의 트래블 카드는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과 함께 전 세계를 비행하면서 홍보하는 한국 최초의 카드가 된 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가루다인도네시아와 함께 인천-발리 특가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는 하나카드는 올해 트래블버킷에서 상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혼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5박 7일형 항공권을 포함한 실시간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하나카드는 항공과 현지 호텔까지 패키지로 결합해 특가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상반기 중 준비해 출시할 예정이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트래블버킷에서 항공과 숙박 등 여행상품을 준비하면 해외여행 필수품인 트래블로그 카드와 함께 가성비 있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과 함께 신들의 섬 발리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