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매출 점유율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 점유율을 기록했다.
Neo QLED, OLED, 초대형, 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 전략의 결과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AI TV 시대를 선언하고 글로벌 TV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 TV 플러스와 삼성 아트 스토어 등 콘텐츠도 확대했다.
삼성 TV도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지난해 매출 기준 49.6% 점유율이 나왔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매출 기준 28.7%를 차지했다.
QLED 시장에서도 48.6% 매출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 판매량 점유율은 275만대 판매로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OLED 시장에서는 144만대 판매로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해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 증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2006년부터 이어진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뒤에는 항상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다”며 “향후에도 AI TV와 같이 TV 시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는 삼성 ‘비전 AI’를 공개했다. 비전 AI는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한 AI 스크린이다. 사용자의 요구, 취향, 의도를 미리 파악해 스스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제공되던 아트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Neo QLED 및 OLED 모델로도 확대해 개인 맞춤형 예술 경험을 더 넓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