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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중국 고션에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공급 분리만 공급 협약 체결
하재인 기자 2025-02-27 14:32:19
왼쪽부터 SK아이테크놀로지 이상민 사장과 고션그룹 Ms. Erin Mathews 오퍼레이션 센터 디렉터가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강화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아이테크놀로지(SKIET)가 현지시간 26일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과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SK아이테크놀로지 이상민 사장, 김종현 사업 본부장, 고션 그룹 글로벌 사업 총재, 사업센터 구매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아이테크놀로지와 고션은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게 된다. 앞서 SK아이테크놀로지는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 및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향후 분리막 공급 계약이 체결될 경우 SK아이테크놀로지는 현재 건설 중인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배터리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분리막을 공급하게 된다.
SK아이테크놀로지 사장은 “이번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SK아이테크놀로지는 모든 배터리 폼팩터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션그룹 글로벌 사업 총재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재의 어려운 시장 환경을 SK아이테크놀로지와 함께 협력해 헤쳐나가고자 한다”며 “양사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고션은 미국 프리몬트와 독일 괴팅겐에서 공장을 가종 중이다. 미국 일리노이와 유럽 슬로바키아 등지에는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번에 고션그룹과 협약을 체결한 SK아이테크놀로지는 고객 다각화 전략에서도 성과를 내는 중이다. 2월 초에는 글로벌 고객사와 2,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 배터리 분리막 수주 중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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