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삼성전자, 국내 건설기업 해외 수출 확대 지원

해외건설협회와 협약 체결…‘스마트싱스 프로’·‘융복합 K-City 플랫폼’ 활용
하재인 기자 2025-03-05 17:12:43
왼쪽부터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과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이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AI B2B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삼성전자는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 체결은 서울 중구 해외건설협회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B2B통합오퍼링센터 홍범식 부사장과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의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디바이스, 솔루션, 서비스를 하나로 연동해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 공간 통합관리 등을 비즈니스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AI B2B 솔루션이다.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기술을 결합한 도시를 개발하는데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다. 이번달 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삼성전자 글로벌 B2B 통합쇼룸 방문을 통한 수주 지원, 삼성전자 AI B2B 솔루션 적용 인증마크 부여 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국내 건설기업들은 해외 도시개발에서 삼성전자의 공조, 가전, 사이니지 등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B2B 통합오퍼링센터 홍범석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업무 협약이 아닌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B2B 사업확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 한만희 회장은 “해외사업은 국내 건설 회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가능성과 사업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기아 PBV 차량, 스마트 모듈러 건축시장, 스마트 아파트 솔루션 등에 ‘스마트싱스 프로’를 탑재해 다양한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CES 2025’에서 차별화된 AI 기술과 스마트싱스를 통해 강화된 연결성으로 다양해진 주거 형태의 ‘AI 홈’ 비전을 선보였다. ‘AI 홈’의 해외 진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3년 뒤 주택 공급난 닥치나

향후 2~3년내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난 영향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을 이어서 시행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