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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2025 영국 올해의 차’ 수상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 선정 이은 올해의 차 수상
하재인 기자 2025-03-07 14:35:29
기아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기아

기아는 기아 전용 전기차 EV3가 ‘2025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EV9에 이은 2년 연속 영국 올해의 차 선정이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년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비즈니스, 테크 등 산업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1명이 12개월 내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심사와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 2월 진행된 1차 심사에서는 기아 EV3를 영국 올해의 차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했다.

이어 EV3는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싼타페(대현 크로스오버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 부문), 스즈키 스위프트(소형차 부문), 스코다 수퍼브(패밀리카 부문), 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폴스타 폴스타 4(비즈니스 부문) 등의 경쟁 모델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올해의 차 공동 회장 존 칼렌은 “기아는 EV6와 EV9에 이어 EV3를 통해 EV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며 “EV3는 사야, 주행거리, 눈에 띄는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아 강력한 경쟁 후보를 앞섰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해 매우 기쁘다”며 “전기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영국에서 EV3는 고객에게 대중적이고 접근성 높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EV3를 올해의 차로 선정한 영국은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국가 중 하나다. 영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영국은 지난해 전기차 신규 등록건수가 2023년 대비 21.4% 증가한 38만1,970대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수요 195만2,778대의 19.6%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아 EV3의 경우 지난해 5월 처음 공개된 후 올해 2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1만5,537대 판매가 이뤄졌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1월 기준 5만4,130대가 판매된 상태다.

이에 더해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EV3를 선정했다. EV3는 올해의 전기차 및 올해의 이노베이션에도 함께 선정되며 8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여기에 EV3는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했다. 2025 유럽 올해의 차도 EV3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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