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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혁신적 인도 금융 생태계 만들자”

쉐어칸 인수 100일 기념 ‘비전 선포’
고객우선 사명감·서비스 차별화 강조
이현정 기자 2025-03-12 15:00:22
지난 7일 인도 뭄바이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그룹 비전 선포식’ 행사 후 박현주 회장과 미래에셋쉐어칸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그룹 비전 선포식’을 인도 현지에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100일을 기념해 ‘Shaping the Future Together(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박현주 글로벌전략가(GSO) 회장이 방문해 미래에셋쉐어칸이 미래에셋 글로벌 패밀리로 합류했음을 축하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박 회장은 축사에서 미래에셋의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미래에셋쉐어칸의 현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인도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고객을 우선하는 사명감과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서비스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종합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은 인도 현지의 기술력 높은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기업금융(IB) 경쟁력을 빠르게 제고한다. 

진화하는 인도 투자환경에 발맞춘 자금조달 솔루션을 기관에 제공하면서 독특하고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하면 가치가 상승한다는 투자 원칙을 실현한다는 포석이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자 솔루션을 개발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 관련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현재 19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6천억달러(한화 약 870조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다”라며 “신뢰와 혁신, 열정과 고객에 대한 헌신으로 인도법인의 성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인도법인은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완료 후 통합 기준 고객 계좌 520여 만개를 확보했다. 130여 개 지점 및 4천400여 명의 비즈니스 파트너 등 현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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