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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

‘ISH 2025’에서 AI 적용 제품 소개
히트펌프 EHS 제품과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 전시
하재인 기자 2025-03-17 17:25:11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공조전시회 ‘ISH 2025’에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슬림핏 클라이밋허브’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서 AI로 강화된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약 489㎡ 규모의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와 ‘EHS 모노 R290’ 등 EHS 제품과 올해 초 출시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 에어컨 신제품이 공개된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리터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했다. 600㎜ 깊이의 슬림핏 디자인이 특징이다.

‘EHS 모노 R290’은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인 히트펌프 EHS 제품이다.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했다. 난방을 위한 최대 75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무풍’ 기능에 습소 센싱과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새로 탑재된 '쾌적제습' 기능은 습도를 낮추기 위해 온도를 급격히 낮추는 기존 제습과 달리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하며 제습한다. 공간의 습도에 맞춰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로 열교환기를 필요한 만큼만 냉각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는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기기간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 편리성을 소개하는 전시코너도 마련했다. 해당 장소에서는 삼성전자 가전과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전구와 태양광 패널 등이 서로 연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호텔과 소매점 등 다양한 상업용 공간을 위한 스마트 냉난방 에너지 관리 솔루션, B2B 전용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프로’, 빌딩 통합 솔루션 ‘b.IoT 라이트’도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 고효율 에너지 기술, 편리한 연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 요구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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