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KB금융그룹이 18일 다음달 3일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KB스타터스 싱가포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는 국내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행 첫 해인 지난 2022년 4개, 2023년 10개, 지난해 12개 기업을 지원했다.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확장을 지원하고, 금융·테크 분야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프로그램 선발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제공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육성 지원 △KB투자 인프라 및 현지 벤처캐피탈(VC) 연계 투자 지원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지원 프로그램 제공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기회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신설된 ‘KB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증권‧KB캐피탈 등 KB금융의 네트워크사와 해외에서 진행되는 협업과제를 수행하거나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1대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받는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거나 싱가포르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KB금융이 사업실현 가능성이나 성장 전략 등을 평가해(1차 서류‧2차 프레젠테이션) 최종 참여 기업을 선정한다.
KB금융 관계자는 “2015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KB스타터스를 운영해 지난해까지 약 300여 개 스타트업에게 누적 2천267억원 규모로 지원했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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