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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세훈 서울시장 집무실·공관 압수수색…市 “영장범위 확인하고 협조 대응"

명태균 의혹 관련 강제수사 나서
권태욱 기자 2025-03-20 09:39:04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무궁화포럼 제6회 토론회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20일 검찰이 오세훈 시장 집무실과 공관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여론조사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 시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서울시청과 오 시장 공관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시는 변호사 입회 하에 영장 범위를 확인하고 협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하고, 오 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가 여론조사비용 3천300만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주거지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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