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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여자의사회, 젊은의학자 학술상에 차윤진 교수 선정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서 시상식
권태욱 기자 2025-03-20 18:10:32
차은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한 상이다.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매년 선정한다. 

차윤진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tumor stiffness)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예후 예측 및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했다. 

차 교수는 “앞으로도 유방암의 복잡한 병태생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제69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한다. 차 교수에게는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을 전달한다. 

한미약품은 젊은의학자학술상 외에도 한미수필문학상, 한미중소병원상, 한미참의료인상 등 다양한 보건의료계 시상을 주관 및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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