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분기 영업이익 5,608억원…3068.4%↑
2025-04-30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화가난 투자자들을 달래기위해 결국 자사주 카드를 선택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최 사장의 자사주 매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보다 5.52% 오른 20만2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전날 자사주 1,000주를 사들였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천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천150만원 어치다.
일반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당연하고 1년전 50만원 대의 주가에 비교하면 언발에 오줌누기에 불과하다.
삼성SDI가 최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를 통한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혔지만 일반투자자는 황당하다는 입장이었고 기관투자가들은 발표일 매도로 맞섰다.
유상증자는 지분가치 희석이 되며 주가 하락기엔 더욱 치명적이다.
이번 증자 2조원은 증자 비율은 16.8%에 달한다.
더구나 신주상장은 오는 6월19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삼성SDI 주가의 발목을 잡을 예정이다.
실제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28만원으로 끌어 내리면서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수 희석 및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더구나 삼성SDI 대주주인 삼성전자에서 3,000억원 정도 증자에 참여해야 투자자들의 거센 반발을 무마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적 개선과 주가 관리가 무거운 과제로 부상했다.
삼성SDI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하지만 배터리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SDI가 밝힌 유상증자의 목표가 △미국 GM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 성장 원동력 확보였다.
배터리 전문가들은 전고체 배터리는 성공 여부를 장담하기 매우 어려운 품목이라고 진단했고 현재 중국이 앞서고 있다.
더구나 2조원 증자를 밝힌 대표CEO가 2억원도 안되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 반전을 꾀하려는것에 대해 증권 시장 관계자들은 꼼수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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