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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제58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이동우 대표이사 재선임

“비핵심사업 매각 속도, 신성장동력 육성 강화”
하재인 기자 2025-03-26 17:33:13
26일 열린 롯데지주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롯데

롯데그룹이 해외 시장 공략과 비핵심사업 매각에 속도를 내고 신성장동력 육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지주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트타워 31층에서 제5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의장 인사말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 성과와 계획을 소개했다.

주주들에게는 롯데웰푸드의 해외 생산라인 확장 기반 매출 달성 계획,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쇼핑의 지난해 해외 사업 실적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공개했다.

여기에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비핵심사업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롯데케미칼의 오퍼레이셔널 엑설런스 프로젝트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 롯데렌탈과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코리아세븐 자동입출금기 사업 매각 등을 예시로 들었다.

이에 더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를 위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6월부터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ADC(항체약물접합체)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우 상반기 기업공개를 통한 경영 투명성 강화 및 기업 신뢰도 향상을 강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4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이동우 대표이사는 롯데지주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서영경 연세대학교 국제대학대학원 객원교수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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