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 “신동국·송영숙·임주현 지지”…형제 경영권 위태
2024-11-01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각각 지주사와 핵심 사업회사로서 신약 개발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전날 일 한미약품그룹 조직개편과 함께 사내 전산망을 통해 취임 후 첫 CEO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대표이사는 “한미그룹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며 “‘혁신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30여개 관계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신약 개발 명가’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할 수 있다”며 “그룹사 간 시너지가 더해질 때 한미그룹의 미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좋은 의약품을 우리 기술로 만들고자 했던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미약품그룹은 이날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기업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지원(스태프) 조직은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먼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기획전략본부’와 ‘이노베이션 본부(Innovation)’를 신설했다. 기획전략본부는 그룹사의 전략을 수립하는 경영전략팀, 투자 기회를 확장, 관리하는 사업전략팀으로 구성했다.
이노베이션 본부는 미래 사업을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찾아내는 일에 주력한다. 그룹사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기술이전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전략을 강화하는 핵심 조직이다.
C&D(Connect&Development)전략팀, L&D(Launching&Development)전략팀, 지식재산권(IP)팀으로 나뉜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유기적 연계를 공고히 하고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전략 체계를 마련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