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음달 1조200억 원 규모 자사주 소각…"밸류업 위한 고객 약속 실천"
2025-04-30

트럼프가 쏘아올린 관세 전쟁이 세계 금융시장을 공황으로 내몰고 있다.
7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1% 하락한 2346.77, 코스닥은 -3.66% 하락한 662.29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4.3%, SK하이닉스 -6.4%, 현대차 -5.3% 등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들이 대부분 약세다.
코스피200 선물이 5% 이상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12분 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주식시장 프로그램매매를 5분간 제한해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평균은 7.76% 급락 출발했다.
사이드카는 발동 5분 후 자동 해제되며 1일 1회만 적용된다.
하지만 사이드카는 정규시장 개시 후 5분간, 장종료 40분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앞서 사이드카는 2024년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매도 사이드카, 다음날인 8월 6일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하지만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각) NBC와의 인터뷰에서 증시 폭락 사태에 대해 “경기 침체를 가격에 반영할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관세는 경제 혁명이며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끈기를 갖고 버텨라. 쉽지 않겠지만 종국적 결과는 역사적일 것”이라고 독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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